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략 고객의 스마트폰 생산 차질 및 중국 수요 부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아이폰 수요 감소로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매출 감소폭도 계절성 이상으로 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1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액은 기존 추정보다 10%포인트 가량 더 감소할 것”이라며 “전장부품도 코로나19 이슈가 더해진 완성차 출하 차질에 따라 동반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긍정 요인도 있다. 김 연구원은 “기판소재는 반도체 기판과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trate)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환율 여건도 예상보다 우호적이어서 매출 감소폭에 비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을 33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하반기 5G 아이폰 출시 및 ToF 센싱모듈 채용에 따른 수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반도체 기판과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의 호황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