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매주 비상경제회의 연다

제1차 비상경제“회의.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비상경제회의를 마치고 “오늘 1차 회의가 굉장히 빠르게 열렸다”며 앞으로 매주 열릴 비상경제회의를 기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비상경제회의 모두 말씀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은행 총재에게 감사 말씀을 하고 첫 회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비상경제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1차 회의가 굉장히 빠르게 열렸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거의 매주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비상경제상황을 헤쳐나갈 대책들을 발빠르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한은 총재 언급과 관련해 “재정당국 만으로는 이런 50조원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마련이 힘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리더십을 발휘해 50조의 상당 재원을 책임지게 된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주도해서 정책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은행까지 다 나서게 되는, 범국가적 위기대응 프로그램이 비상경제시국에 신속하게 가동될 수 있게 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