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도 여성 안전에 최선디지털 성범죄,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 협조
최 시장은 “디지털 범죄예방에 다소 미진한 점이 있었다”며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2018년부터 이어온 대규모 디지털 성 착취 사건으로 미성년이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이고 최근에서야 범죄가 드러나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 시장은 sns에서 “n번방 용의자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역대 최다인데 이는 디지털 성범죄를 엄중히 다뤄달라는 국민의 요구이며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라며 “n번방 사건은 특히 여성들에게는 코로나19에 맞먹는 위협적 상황으로 느낄 수 있고 이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는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시장은 “시는 그동안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모바일을 연계한 여성안전귀가 및 거주지안심서비스로 여성안전에 노력해왔지만 디지털공간에서는 충분한 안전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여성친화도시 안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 전통시장·상점가 살리기에 23억원 지원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지난 23일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회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안양시가 2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밝히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양시의 주요시책을 설명하며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인회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함께 이겨내자고”말했다.
안양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안양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안양사랑상품권 카드형 발급과 함께 10%할인 기간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줄어 힘겨워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재원을 15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이자를 연 1.5%로 지원해주는가 하면 경영개선사업비로 3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시·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1회로 확대해 음식업소 매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살리기 위해 세일 및 경품행사, 배송인력과 콜센터 인건비 지원, 아케이드와 화재알림장치 설치, 노후전선 정비 등에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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