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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 대한항공 이어 임원 급여 반납···“경영정상화 될 때까지”

한국공항, 대한항공 이어 임원 급여 반납···“경영정상화 될 때까지”

등록 2020.03.26 10:24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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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급 이상 월 급여 40%, 상무급 30%

사진=한국공항 제공사진=한국공항 제공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급여 반납은 전무급 이상이 월 급여의 40%, 상무급이 30%다. 다음달인 4월부터 시행해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이미 임직원 희망 휴직, 수익 창출과 관계없는 경비 축소, 불요불급한 투자 보류 등을 시행 중인데 더해, 비용절감 자구안을 강화한 셈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검토로 경영상황에 대응한 추가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공항은 지난달 초, 지상조업사 4개사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두 차례에 걸쳐 국토부 및 양 공항공사에 공항 사용료 감면에 대한 청원을 진행한 바 있다.

한진그룹 또 다른 계열사인 대한항공도 지난 25일 임원급 급여 반납을 결정했다.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한다. 이와 별도로 종로 송현동 부지 외에도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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