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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삼성전자 목표주가 2차 하향···스마트폰 수요 둔화 불가피”

하나금투 “삼성전자 목표주가 2차 하향···스마트폰 수요 둔화 불가피”

등록 2020.03.29 11:56

수정 2020.03.29 12:02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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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전까지 SK하이닉스 최선호”

하나금투 “삼성전자 목표주가 2차 하향···스마트폰 수요 둔화 불가피” 기사의 사진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세트 수요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차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앞서 하나금투는 지난 16일 삼성전자 종목분석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1차 하향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대에서 2억85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김경민·김록호·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을 2억8500만대에서 2억6000만대로 재차 하향 조정했고 IM(모바일)과 DP(디스플레이) 실적에 주로 반영했다”며 “이에 따라 2020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35조원에서 33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16일 보고서 대비 DP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9000억원으로 6000억원 줄었다. 스마트폰 수요 영향이 큰 OLED 부문 영업이익이 3조30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IM부문 영업이익도 기존 9조5000억원에서 1조원 감소한 8조5000억원으로 수정됐다. 하이엔드 모델 중심의 출하량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마진 둔화 영향도 클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금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주도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업종에 대해선 실적 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한국의 반도체 대형주도 주도주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전까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4월 잠정실적 발표일(둘째주 초반 예상)까지 삼성전자의 경우 실적 컨센서스에서 세트 부문의 하향 조정이 좀 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서버시장의 수혜주로 미국에서는 마이크론, 엔비디아, 인텔, 대만에서는 Aspeed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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