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테우스 자산운용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8(대치동 1008-3)에 위치한 대치동 아우디 매장 건물(연면적 11,385㎡)을 780억원에 매입, ‘메테우스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3호’를 설정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TBH 빌딩 매입과 경기도 광주 냉동창고 개발 펀드에 이은 두 번째 강남권 소재의 부동산 매입이다.
이번에 메테우스 자산운용이 매입한 건물은 삼성역 인근에 위치해 입지가 뛰어나며 빌딩 전면이 8차선 영동대로변과 접해 있고, 후면은 탄천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지상 6층, 지하 5층(대지면적 약 575평) 건물로서 현재 아우디 및 참존화장품 등 국내외 유명 회사가 입주해 있다.
삼성역 일대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신축과 영동대로 복합개발, GTX 노선 통과 등 개발호재가 많아 향후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며, 2023년에는 연면적 총 41만㎡(잠실야구장 30배)의 지하도시와 서울시청 광장의 2.5배 규모의 지상 광장 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메테우스 자산운용은 2018년도 6월 인가를 받은 이후 2019년 말까지 1년 반 동안 총 27개의 펀드를 설정했으며, 2018년도 운용 규모(AUM)는 630억 원이였으나 2019년 말 누적 AUM은 5200억 원으로 전년대비 8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실물투자 외에도 대전 도안지구 도시 개발 사업, 대구 동인동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체투자 부분에서도 활발한 투자로 인가 1년 6개월 만에 ROE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수익 및 운용규모에서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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