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이란 ☞ 위에서 식도로 음식물과 위산 등이 역류함에 따라 식도 점막이 손상돼 통증을 느끼는 질환
가슴통증 외에 가슴 쓰림, 소화불량, 신물 오름, 목 이물감, 구취까지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발병 원인 역시 불규칙한 식습관을 비롯해 과식·야식, 음주·흡연, 스트레스, 식사 후 바로 눕기 등 다양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협착, 바렛 식도, 식도 궤양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진단은 위내시경 및 식도 산도 검사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치료에는 위산 분비 억제제가 쓰입니다.
단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다는 점, 평소 음식물을 충분히 씹어 먹고 과식이나 야식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특히 역류성식도염을 앓는 중이거나 앓은 적이 있다면, 예방에 좋은 음식/나쁜 음식 정도는 꼭 알아둬야겠지요?
역류성식도염을 예방·완화시킬 수 있는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양배추 = 위장 점막의 보호·재생, 원활한 신진대사에 도움(비타민U), 위장 내 상처 지혈에 도움(비타민K), 풍부한 섬유질이 천연 소화제 역할, 열로 조리하지 말고 섭취
▲마 = 끈끈한 점액질인 뮤신이 손상된 위벽 보호, 소화효소와 식이섬유가 위장은 물론 대장 환경 개선에 도움
▲마늘 = 알리신 성분이 살균과 항균 작용, 소화에도 도움, 공복에 과다 섭취는 삼가고 꿀에 절이거나 익혀서 섭취
▲브로콜리(살짝 데친 것), ▲감자(생으로 갈거나 즙), ▲단호박(껍질째)
반대로 도움과는 거리가 먼 음식들도 있지요.
▲커피와 녹차 = 카페인이 식도와 위장,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
▲신맛 나는 과일 = 위산 과다 분비로 속 쓰림 등 통증 유발
▲밀가루 음식 = 글루텐 성분이 소화를 더디게 만듦
▲육류와 튀김 = 위장에 부담, 역시 소화를 더디게 함
어떤가요?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물론 평소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도 참고하면 좋겠지요? 단, 속 쓰림·소화불량 등이 지속되고 특히 가슴통증 가시지 않을 때는 병원을 통한 진단과 치료가 최선이라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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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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