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2주간 셧다운에 들어갔던 모스크바 인근의 칼루가주 공장의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에선 TV와 세탁기를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으로 공장 문을 다시 연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러시아에 공장을 둔 LG전자는 계속 휴업 중이다. LG전자는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의 루자 공장에서 가전과 TV를 조립한다.
LG전자가 재가동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모스크바주 주정부가 LG 측의 공장 가동 요청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7000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동유럽 일부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인도와 북미 공장은 이달 말까지 휴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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