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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럭셔리 패션브랜드’ 매출 쑥···온라인 효과 톡톡

코로나19에도 ‘럭셔리 패션브랜드’ 매출 쑥···온라인 효과 톡톡

등록 2020.04.22 08:44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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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F사진=LF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내 패션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럭셔리 브랜드’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 효과를 누린 덕분이다.

22일 한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도 고가 브랜드인 랑방 컬렉션과 타임의 판매량은 최근 크게 늘었다. 한섬 브랜드 중 최고가에 속하는 랑방 컬렉션은 한섬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랑방 파리가 협력해 선보인 라이선스 브랜드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다. 한섬 대표 브랜드인 타임도 1분기 온라인 판매가 58% 급증했다.

국내 패션업체가 수입하는 고가 브랜드들의 매출도 마찬가지다.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올해 들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판매하는 톰브라운은 올해 들어 최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톰브라운은 남성 정장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출시되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업계는 코로나19로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한 브랜드가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매가 증가한 브랜드들은 모두 온라인몰(한섬닷컴, LF몰, SSF샵)에 입점해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평소에 사지 못했던 고가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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