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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도이치텔레콤과 K-ICT 협력

박정호 SKT 사장, 도이치텔레콤과 K-ICT 협력

등록 2020.05.03 09:01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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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전파하는 기술 합작회사 설립 계약 체결

사진=SK텔레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및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1위 이동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대규모 화상 컨퍼런스를 열고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인공지능 등 K-ICT를 활용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과 5G 구축,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노하우,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대비한 클라우드, MEC 기술 진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기술 공동개발, 표준화, 사업화를 위한 테크 합작회사의 핵심 설립 조건을 담은 계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연내 출범 예정인 합작회사가 한국 ICT를 유럽 현지에 전파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엔지니어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인프라 엔지니어들을 독일로 파견해 5G 상용화, 운용 노하우 등 기술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이 코로나19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활용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스타트업 공동 투자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DTCP 서울 사무소를 통해 국내 5G 기업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클라우드 고객센터 등 5G 및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키로 합의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ICT 기업들이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위기 극복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코로나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럽 뿐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국가에 K-ICT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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