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한라홀딩스 홍석화 사장, ㈜한라 이석민 사장, 만도 탁일환 사장 등이 참석했다.
1920년 강원도 통천군 아산마을에서 태어난 정인영 창업주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으로 한국 중공업 발전의 초석을 놓은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1961년 현대건설 사장에 취임했으며 1977년부터 1980년까지 한라중공업, 한라시멘트, 한라건설 등을 설립했다. 1984년 한라그룹 회장에 취임해 그룹을 성장시켜 놓은 뒤 아들 정몽원 회장에게 그룹을 물려주고 2006년 별세했다.
정몽원 회장은 기념사에서 “창업 회장님은 불굴의 정신과 패기로 거침없이 꿈을 실현한 선구자였다”며 “불확실성이 큰 역동의 시대에 ‘파이어니어 정인영’의 삶에서 용기를 얻어 새로운 한라그룹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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