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용길 생보협회 회장과 김용덕 손보협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2020년 서울 EAIC 컨퍼런스’ 조직위원회는 행사 개최 여부를 재검토 중이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많은 국가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서울 EAIC 컨퍼런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0, 새로운 10년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EAIC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12개국의 보험 관련 정보 교환과 현안 논의 등을 목적으로 1962년 설립된 기구다.
컨퍼런스는 각국을 대표하는 12개 회원도시에서 2년마다 주관한다.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총 네 번째로, 가장 최근인 1994년에 이어 26년만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현재 조직위는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행사 개최 여부와 향후 계획을 확정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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