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날 열린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이하 AWS 서밋)’ 기조연설에서 “B2B 시장이 통신과 클라우드의 결합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안에 5G 엣지 클라우드를 출시, 글로벌 초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엣지 클라우드는 모바일 데이터를 네트워크의 맨 끝 부분에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5G MEC 기술에 AWS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를 접목해 5G 엣지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전국 12개 5G 주요 거점 지역에 MEC 인프라를 구축, 다수의 기업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 엣지 서비스와 특정 기업 전용의 온사이트 엣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와 클라우드의 결합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디바이스 제조사, 글로벌 이동통신사 등과 폭넓게 협력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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