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오늘(25일)부터 주식 거래 재개

코스닥 상장사인 색조화장품 제조기업 코디가 지난 22일부로 주권거래정지가 해제돼 25일부터 주식매매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코디는 지난 2017년 반기 감사보고서에 대한 회계법인의 의견 거절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이후 영업손실이 계속되며 주권거래가 정지됐으나 최근 경영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하며 거래소로부터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코디는 그간 신규 감사를 선임해 감사의 독립성을 확보했고 용인 본사 매각과 전환사채(CB)의 주식 조기 전환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졌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코디의 경영에 참여한 시너지파트너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힘을 보탰다.

이같은 노력으로 4년 연속 지속된 영업손실은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했고 유동비율 401%, 부채비율 134%의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코디 관계자는 “주식 거래 재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주주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