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소리로 그려내는 아름다운 국악 "봄이어라~ 흥이로구나"30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야외 너덜마당에서
이날 공연은 가야금 병창부터 해금독주, 국악가요, 한국무용, 민요 등 우리 가락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전통의 느낌을 살려 그려내며 출연진들의 합으로 함께 꾸민다.
첫 무대는 서도민요 ‘풍구타령’을 새롭게 편곡한 아카펠라 ‘풍구소리’로 불어오는 바람처럼 새로운 희망을 꿈꾸자는 뜻을 담아 막을 연다.
다음으로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췄다는 한국무용 ‘태평무’를 선보이며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회복되길 기원하는 춤사위를 그려낸다.
공연 중간에는 가야금병창 3중주의 선율이 남도민요 동백타령을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들려 줄 예정이며 뒤이어 해금의 절절한 음색의 독주가 이어진다. 끝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민요를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관객과 함께 즐기는 분위기 속에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전통문화예술단 소리아’는 우리 음악의 멋과 흥을 다양한 시각의 작업들로 대중들에게 전하고자 설립하였으며, 여러 예술장르와 콜라보한 색다른 우리 전통 음악으로 국악 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날 공연은 표윤미(연출), 김제훈(장구) 김희영, 이성은, 김가현, 박은율(가야금병창), 이소리(해금), 손자희(무용), 이초롱(신디)가 출연한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6월까지 토요상설공연을 야외 너덜마당에서 진행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입장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간격 두고 좌석 배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6월 6일은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은하’를 초청하여 제자들과 더불어 남도판소리의 깊이 있는 해석이 담긴 ‘풍류지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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