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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바이낸스KR-코인펌, ‘AML 플랫폼’ 파트너십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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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KR-코인펌, ‘AML 플랫폼’ 파트너십 맺어

등록 2020.06.01 15:00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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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 플랫폼’ 솔루션 도입...자금세탁 우려 거래 내역 확인 가능

사진=바이낸스KR 제공사진=바이낸스KR 제공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이 코인펌의 솔루션을 도입해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이용자나 지갑의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거래 활동 등은 즉시 차단된다.

바이낸스KR은 코인펌(Coinfirm)과 AML 플랫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코인펌은 영국에 본사를 둔 IT기술을 통해 금융규제 관련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레그테크(Reg-Tech) 기업이다.

코인펌은 지난 10월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바이낸스KR에 따르면 코인펌은 현재 270개를 넘는 위험 평가 시나리오를 보유 중이고 FATF(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 권고 업계 표준 AML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해외 유수 금융 기관에서도 코인펌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바이낸스KR이 도입하는 코인펌 ‘AML 플랫폼’은 자금세탁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와 가상화폐 지갑(월렛) 주소를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다. 지갑 간 거래 중 의심스러운 활동이 포착되면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코인펌에 전송해 AML 플랫폼으로 분석·검증한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거래 활동·자금 입출금을 즉시 차단하게 된다.

바이낸스KR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거래소 내 ‘해킹 및 각종 사기 행각과 관련된 이용자’와 ‘해당 지갑에서의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비정상 거래에 대한 위협 요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코인펌은 자금세탁 범죄와 관련해 가상자산 지갑에 대한 가장 진화된 분석 시스템과 데이터를 보유한 회사 중 하나”라며 “이번 파트너십 외에도 거래소 내 AML 시스템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전방위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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