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불구임직원 이달 12~13일 워크숍 결정
3일 관련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은 이달 12일과 13일 이틀간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밀집 워크숍 일정을 잡았다.
이같은 결정에 직원들은 코로나19 사태 등을 감안해 워크숍 일정 조정 등을 건의했으나 경영진이 의견 수렴없이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사회적 캠페인이 다시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사측의 워크숍 추진에 일부 임원들의 반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 내부 관계자는 “워크숍 일정이 잡힌 게 맞다”고 짧게 답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4년 7월부터 채권단이 관리하던 동부제철을 KG그룹이 인수한 이후 첫 대규모 사내 행사여서 일정 연기가 없다는 뜻을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KG동부제철은 이세철 전 넥스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KG동부제철은 KG그룹에 인수된 이후 올 1분기 연결 기준 287억원의 영업이익과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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