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강현상 지사장, 강석주 시장,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어촌뉴딜사업 관계자가 연화항구역(우도항·동두항) 사업내용 및 추진경과를 설명한 후 안전기원제 행사가 진행됐다.
지사는 통영시 연화항·우도항·동두항을 대상으로 총 146억원을 투입, 특화사업으로 우도항 어선 접안시설 현대화, 해양레저형사업으로 동두항 해수욕장 개선 등을 추진하며 공통사업으로 여객선 접안장 확폭, 파도막이 TTP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현상 지사장은 “이번 연화항구역(우도항·동두항) 안전기원제 행사를 시작으로 통영시 어촌뉴딜사업 착공이 본격화 됐다”며 “시설공사와 특화사업, 해양레저형 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낙후된 어촌·어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특화 보험상품 가입 지원 완료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민의 안전한 어촌체험활동을 위해 ‘2020년 어촌체험휴양마을 특화 보험상품 가입 지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연안 어촌체험활동 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지난달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어촌마을 특성에 맞는 특화 보험상품을 제공한다.
올해는 각 마을별 특성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상품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체험프로그램 및 축제, 구내치료비, 생산물 및 음식물 등 마을 운영 중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제공한다.
또한 수상레저안전법 및 수중레저법에 따라 동력·무동력보트 등 사고위험이 높은 레저체험까지 보장하는 수상레저보험 상품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공단과 해수부는 코로나19 이후 체험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고 체험객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율을 기존 40% 내외에서 전액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진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마을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