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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동두천시와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선보여

경기문화재단, 동두천시와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선보여

등록 2020.06.18 12:21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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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문화재단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 헌)과 동두천시(시장 최용덕)은 오는 20일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를 선보인다.

이번 동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주민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해 시민이 만들어가는 공공예술이라는 것이 특징적이다. 5번의 주민 공청회를 통해 세계 음식을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한국, 태국, 중국, 미국, 페루,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메뉴를 13개 음식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13개 음식매장의 디자인 개념을 ‘집속에 집’이라는 주제로 투명하고 개방된 형태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의미를 나타냈다.

‘집속의 집’은 규정되지 않은 공간인 동시에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개념이 담겨져 있다. 기존 동두천 보산동은 내국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선입견이 존재하는 곳이며 동시에 많은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도 하다.

2015년부터 진행된 그래피티 아트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색적인 문화관광지역이 됨으로써 보산동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와 지역주민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를 조성하게 됐다.

동두천시는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먹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면 보산동이 가지고 있었던 부정적 요인들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 보았다.

경기문화재단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위해 ‘공용쉼터(UBO: Unidentified Building Object)’를 2개를 설치했으며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위한 개방형 디자인을 제시했다.

동두천 보산동 그래피티 아트의 국제적인 작품들과 다양한 세계 음식문화공간은 동두천이 보고, 먹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문화적 도시로의 시작이 될 것이다.

‘공용쉼터 UBO’는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대규모 집합시설의 문제점을 지역적 모임과 가족단위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열린 공간인 지하철 교각 하부공간을 이용해 접근성이 쉽고, 개방감이 있는 공간인 동시에 앞뒤가 열리고 지붕이 있는 유니크한 공간으로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이야기를 나누고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가 가능하게 디자인 됐다. 앞으로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문화적 공간을 표방하는 상징적인 거리가 될 것이다.

오는 20일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개막행사는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가 동두천과 경기북부 도시들의 문화적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는 향후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의 문화중심 도시가 될 것이며 경기문화재단은 문화를 선도하는 경기도 문화전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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