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체감 33도 이상’ 전국 폭염 지속···내일부터 ‘장맛비’

오늘 날씨, ‘체감 33도 이상’ 전국 폭염 지속···내일부터 ‘장맛비’.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화요일인 23일, 전날에 이어 전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까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맑은 날씨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 대부분 내륙의 낮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번 더위는 내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다소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1도 △대구 33도 △전주 33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춘천 33도 △강릉 28도 △제주 28도 △울릉도·독도 2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에는 이날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31도 이상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