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인덕션 화구가 3개인 디오스 전기레인지(모델명: BEI3MT)와 가스레인지(모델명: HB622AA)를 이용해 요리 전후의 주변 온도를 측정한 자체 실험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가스레인지에서 최대 화력으로 설정한 뒤 냄비 안의 물이 끓는 시점부터 약 3분 동안 요리한 후 측정한 주변 온도는 요리 시작 전과 비교해 5도(℃) 이상 상승했다. 반면 같은 조건의 인덕션은 약 0.3도 높아졌다.
인덕션 화구는 가스레인지의 뜨거운 불꽃이 아니라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구 주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실험에서 인덕션의 경우 0.3도 가량 높아진 것은 화구 자체와는 관련이 없고 조리과정에서 냄비가 뜨거워지고 뜨거운 수증기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올 들어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를 구입한 고객 중 약 80%가 인덕션 화구가 2개 이상인 제품을 선택했다며 인덕션 화구 인기는 고객들이 조리시간을 줄여주고 쾌적한 조리를 도와주는 인덕션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위생 관리도 편리하다. 다이아몬드 커팅 글래스와 엣지 디자인이 적용돼 이물질 제거가 쉽다.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社의 ‘미라듀어(Miradur®) 글라스’는 긁힘에 강해 늘 새 제품 같은 느낌을 준다.
안전성도 뛰어나다. 이 제품은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만지는 경우를 대비해 작동이 안 되게 하는 ‘잠금 버튼’ ▲조리시간을 설정하는 ‘타이머’ ▲버튼 하나로 모든 화구의 출력을 최저로 낮추는 ‘일시 낮춤’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코일의 과열을 방지하는 ‘출력 제어’ 등 최대 14가지의 안전기능을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고객들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하면 거실이나 집밖에서도 원격으로 손쉽게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인덕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인덕션 기술과 안전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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