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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민주당, 18개 상임위 다 갖는다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민주당, 18개 상임위 다 갖는다

등록 2020.06.29 11:24

수정 2020.06.29 11:31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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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협상회동.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협상회동.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모두를 위원장을 맡아 운영한다고 밝혔다.

29일 여야는 본회의를 앞두고 원구성 협상을 진행했다. 관건은 법제사법위원회를 어떻게 맡아 운영할 것인가에 달렸다.

앞서 통합당은 국회 전반기와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각각 나눠 갖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당이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역제안했다. 여야는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어제 협상에서 합의문에 초안까지 만들었으나 오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면서 “이에 따라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상임위를 독차지하면 13대 국회 이후 상임위를 배분하는 관례를 끊게 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상임위를 모두 차지하는 게 아니고 통합당에서 상임위원장 배분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그래서 국회를 정상 가동하기 위해서, 특히 3차 추경 처리위해서는 급하게 상임위원장 다 선출하고 상임위 정상 가동하는 게 불가피한 선택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에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때 통합당의 상임위 명단도 제출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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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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