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숙현 선수의 유족과 지인들은 "추가 피해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이 준비를 돕고 있다. 기자회견 예정일은 6일 오전이다.
2017년과 2019년 경주시청 소속으로 활동한 최 선수는 감독과 팀닥터, 선배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가혹 행위와 폭언-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닥터에게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의혹도 있다.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새벽 부산 숙소에서 투신했다. 그는 숨지기 전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과 선배 2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녹취에서 가장 폭력적인 모습을 드러낸 팀 닥터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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