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이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 대표와 2대 주주 이모(45)씨를 체포했다.
김 대표 등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의 자금을 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지난달 22일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금융감독원도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조사 후 관련 혐의가 명확하다고 판단되면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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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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