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향소는 오는 14일까지 운영된다.
또 이장협의회, 방위협의회 등 읍면 주요 사회단체와 보훈단체협의회는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현수막 25개를 내걸었다.
한편, 백선엽 장군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백선기 칠곡군수는 1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백 군수는 재선거로 군수로 당선된 그 이듬해인 2012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8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백선엽 장군의 생일이면 떡과 케이크 등을 마련해 사무실로 찾아갔다.
이에 백 장군도 고령임에도 휠체어에 의지한 채 2015년과 2019년 칠곡군에서 열린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참석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과 백선엽 장군님의 다부동 전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다부동 전투를 기억하는 칠곡군민의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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