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로 포트홀 하루 100여건으로 급증올해 8243건 긴급보수···도로정비특별반 구성·운영시, 포트홀 발견 즉시 ‘120’으로 시민 신고 협조 요청
지난달 10일부터 계속해서 내린 비로 발생한 포트홀 등 아스팔트포장도로의 손상된 부분에 대한 긴급보수가 이뤄졌다. 통상적으로 하루 평균 도로보수 건수는 25여건이지만 지난달 들어 100여건으로 4배 가량 급증했다.
올해 전체 건수로 보면 8243건, 3493㎡에 대해 긴급보수를 완료했다.
광주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포트홀 정비와 관리를 위해 4개조 18명으로 구성된 도로정비특별반을 운영해 도로정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빛고을 길 지킴이’를 통해 포트홀 발생사항을 상시 접수받아 조치하고 있다.
포트홀은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완전복구가 원칙이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 응급복구에 집중하고 있고 있으며, 응급복구 지역은 비가 그친 후 본격적으로 완전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포트홀은 주로 동절기나 장마철에 많이 발생되는데 빗물 등이 포장층에 침투해 포장체가 연약해진 상태에서 반복되는 차량 하중 등으로 인해 부분적인 패임(소파)이 발생하며, 특히 우기 시 수분이 장기간 노면에 머물면서 미세균열을 통해 포장체 내부로 침투해 균열과 박리(떨어져나감)현상 가속화로 도로가 파손된다.
광주시는 포트홀 발견 시 120빛고을콜센터나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과, 각구청 건설과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규환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포트홀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순찰 및 보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집중호우 등 우천 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되며 한정된 점검인력으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포트홀 발견시 즉각 신고해 주시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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