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아모레퍼시픽, 이랜드리테일 등 국내 유명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며 디자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UX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금년 스타일테크 사업은 공모를 통해 4월에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8월에 7개 기업을 추가 발굴, 총 17개사를 선정했다.
그 중 공모로 선발된 1인 라이브 방송쇼핑 플랫폼 `보고플레이`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씨랩(C-Lab)에 선발된 기업으로 삼성전자 임직원 서비스를 통한 사용자 반응 평가, 삼성카드 LINK 프로모션 등을 거쳐 법인 4개월 만에 월 매출 5,500만원을 달성했다.
이 서비스는 1080p의 고화질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iOS앱 뿐 아니라 모바일, PC 앱에서 모두 이용가능하다.
추가 발굴기업인 `뷰티메이커스`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뷰티 제품 제조가 가능한 온디맨드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으로 비대면 화장품 견적부터 샘플 의뢰까지 가능하다. 올 7월 주문한 상품을 직접 수령하고 추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서울 가로수길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2019년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23개사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23개 선정기업의 연간 성과분석 결과, 선정 기업의 연 평균 매출액은 지원 후 465%나 증가했으며 고용인력도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2019년 선정기업인 옴니어스(AI·빅데이터 기반 패션 분석 서비스)는 총 6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로로젬(VR·AR기술 기반 주얼리 가상 착용 서비스)은 제이에스티나’, ‘윙블링’ 등 주얼리 전문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윤주현 원장은 “스타일 산업은 전통적으로 컨택트 욕구가 강한 분야인데 스타일테크는 스타일과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해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 신시장을 개척했다. 선정된 기업이 향후 한국의 스티치픽스와 같은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KIDP는 D-Tech의 일환으로 스타일 분야 뿐 아니라 리빙테크, 리테일테크 등 테크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디자인 활용분야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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