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31일 홈페이지 공시세입 6조7163억원·세출 5조9699억원 등 규모 증가
지방재정공시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 살림살이에 쓰이는 시 재정의 현황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이며, 예산과 결산기준으로 1년에 2번 공개한다.
8월 말까지 지자체별로 재정공시 이후 행안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현황에 대해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토대로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2019년도 결산을 기준으로 광주시는 세입과 세출 규모(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가 증가한 가운데 세입은 전년보다 19.77%(1조 1,086억원) 늘어난 6조7163억원이었으며, 세출은 전년보다 21.77%(1조 674억원) 증가한 5조9699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입 구성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수입은 2조1837억원이며, 지방교부세, 보조금을 더한 이전재원은 2조9241억원, 기타(지방채,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기금운용수입) 1조6085억원이다.
세출은 사회복지비 분야가 가장 큰 비중(약 37.74%)을 차지했으며, 일반공공행정분야, 수송 및 교통분야 등 순으로 세출 수요가 늘면서 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도 말 채무잔액은 최종예산 기준 8946억원으로 전년보다 493억원(4.07%p) 감소해 관리채무비율이 16.62%로 유지됐다. 이는 6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 다음으로 낮은 것이다. 6대 광역시의 관리채무비율은 부산 20.38% 대구 18.17% 인천 16.64% 대전 10.7% 울산 20.36% 등이다.
채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보다 양호한 상태로 지방 세수 확충과 각종 사업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건전 재정을 운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지난 2월 2020년 예산기준 재정상황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2019년 회계연도 결산자료를 기준으로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31일부터 광주시 홈페이지 재정·세정>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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