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해역 통과로 매우 강하게 발달, 강풍반경 500km 초대형
태풍 ‘하이선’은 4일 오후 4시 현재 중심기압 920hPa, 중심최대풍속 시속 191km(초속 53m), 강풍반경 450km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km 해상에서 시속 17km로 북서진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경 경남 통영 인근에 상륙하여 한반도를 관통한 후 9일 오전 9시 중국 하얼빈 동쪽 약 160km부근 육상까지 진출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2002년 8월 인명피해 사망 15명과 2,928억원의 재산피해를 주어 우리나라 역대 최악의 태풍있던 ‘루사’와 이동경로, 중심기압, 강풍반경 등 태풍세력이 비슷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4일 16시 도 재난상황실에서 14개 시·군 재난안전부서장을 대상으로 태풍 ‘하이선’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군에서는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주기 바라는 한편, 강풍 시 해안가 높은 파도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태풍 상륙시 가급적 외부출입을 자제하고 특히, 강풍에 대비하여 선박·어망 등 수산시설 및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예방 사전조치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사전점검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강풍 대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철거와 결박도 신속히 추진 할 것”을 강조하였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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