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집중호우 예상, 선제적 피해예방 조치 당부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오는 16일 15시 중심기압 93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50m/s(초속), 이동속도 26km/h로 북서진하여 서귀포 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에 도착 예정이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하이선’은 2002년 8월에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루사’, 그리고 2012년 9월에 피해를 준 ‘산바’와 이동경로, 중심기압, 최대풍속 등에서 가장 유사하며, 태풍 ‘루사’로 인해 당시 인명피해 246명, 5조 1,479억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군은 태풍 진행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대응을 위한 상황전파, 특보 발효 시 상황별 긴급복구반 가동, 주요 관광지·비닐하우스·축사 등 각종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 급경사지·침수우려·산사태위험 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하수도 정비, 배수펌프장 등 각종 수리시설 점검, 특보 발효시 전직원 비상근무 발령,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응급복구 적극 지원 등에 대해 재점검했다.
이날 홍석봉 부군수는 ″강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어선, 간판, 농축산시설물 등을 결박, 고정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와 침수위험·사면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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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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