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CAP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인 ‘UL’의 인증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평가한다.
제품은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위험관리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극소수의 업체들만이 이 인증을 받았다. 국내 보안기업 중에서는 한화테크윈이 유일하다.
한화테크윈은 침투테스트, 접근 통제 및 사용자 인증, 암호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UL측의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통상 UL CAP 인증에는 8~10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테크윈은 인증 추진 전부터 사내 사이버보안 전담팀인 ‘S-CERT’로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등 역량 강화에 힘써온 결과 약 3개월만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한화테크윈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와이즈넷7’은 제품 설계에서부터 생산, 실사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카메라와 영상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이 내장됐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UL CAP 인증으로 한화테크윈 장점 중 하나인 사이버보안 기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개발되는 제품들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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