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심해지고 재고 너무 많아”현 주가 60%에 불과한 19만원 제시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코스피가 9% 오른 데 비해 셀트리온 주가는 76% 상승했다”며 “그러나 구조적인 하방 위험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EU에서의 시장점유율 증가 둔화, 바이오시밀러 업체간 경쟁 격화로 인한 마진 압박, 1조8000억원 수준까지 올라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등을 이유로 들었다. 보고서에는 “그러나 유럽 시장점유율 상승세 둔화,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 압박, 1조8천억원 수준까지 늘어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재고 등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셀트리온은 실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시도하고 있지만 새 파이프라인에 있는 후발주자들은 더 극심한 경쟁에 들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치료제가 현재 임상시험 중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과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치료제 1상 임상시험으로 인한 흥분이 상업적 성공이 불확실하다는 펀더멘털 우려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가 역시 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9만8000원의 약 70% 수준이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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