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대학-지역사회 공생하는 새사업 시작”

메이커 스페이스 `라피드 스코어 팩토리`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창의·융합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학생·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실시할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란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printing)낼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말한다.

삼육보건대 메이커 스페이스는 ‘라피드 스코어 팩토리(Rapid S-CORE Factory)’로 명명하고 제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 핵심동력인 창의융합교육을 실현해 학생·주민을 위한 체험교육,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라피드 스코어 팩토리는 기획설계실로 사용할 2개의 그룹회의실과 3D프린터실, 다목적강의실, VR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VR실습, 3D프린팅, 코딩교육, PBL 수업 등 창의실습 관련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디지털 기술역량 증진을 통해 각 전공별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특별한 학습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ACE Creator Studio를 구축해 현재 코로나로 인해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을 돕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교수들의 교육 콘텐츠 제작 및 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ACE Creator Studio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최신 기자재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수, 학생 모두 미디어 리터러시를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터디라운지에서는 카페에서 공부하듯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집중열람실은 효율적인 자리배치와 분위기 있는 조명을 넣어 더 집중이 잘 될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했다.

주현재 교육혁신본부장은 “이번 라피드 스코어 팩토리 구축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교육환경이 조성됐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융합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 공간을 통해 동대문구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기술교육과 창업 교육 등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생하는 새로운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2014년부터 교육부 주관 SCK 사업에 이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등에 선정되고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면서 보건계열 직업교육 전문대학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