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혁신 돕는 DT 파트너 될 것”
이니셜 DID연합은 23일 서울 더플라자에서 연례 워크숍을 열고 DID 사업 현황 및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파트너’를 컨소시엄 비전으로 제시했다.
DID(Decentralized Identifier·분산신원확인)란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니셜 DID연합은 지난해 10월 설립된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현재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하나·우리·신한·NH농협·국민은행, 현대·BC카드, 코스콤, 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SDS 등 14개사가 참여 중이다.
연합은 블록체인과 DID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 앱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일부 통신사들이 사용 중인 모바일 출입 통제 서비스는 물론 서비스센터 수리증명서를 휴대폰 보험사에 비대면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향후 연합은 연내 이니셜 앱에서 주민등록표등본, 운전경력증명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등 공공제증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대학교의 졸업·재학성적 증명을 발급하고 제출하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연합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는 경제 활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투명하고 조작 불가능하도록 연계해 신뢰 기반 사회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의 비대면·페이퍼리스 혁신을 돕는 DT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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