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중·고등학교 토론대회를 열었다.
중학교 부문 결승전에는 3.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 서초구 서운중학교와 서울 서대문구 신연중학교가 진출했다. 각 학교의 대표 3인은 ‘불법 온라인 도박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50분간 토론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논리성’, ‘창의성’, ‘통합적 대안 제시’ 등 7개 기준을 근거로, 참여 학교의 토론내용을 평가했다.
영예의 대상은 신연중학교가 차지했다. 신연중은 불법 온라인 도박문제 해결을 위한 사용자 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운중학교는 불법 온라인 도박 관련 규제와 단속 강화를 주장했다. 우수상은 양정중학교와 명일중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서울센터는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 12인에게 서울특별시교육감 명의 상장과 상금을, 지도교사 4인에게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 명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정보영 서울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도박문제에 대해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토론대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협업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청소년 도박문제 토론대회’ 고등학교 부문 결승전은 오는 10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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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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