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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북항 3부두 TOC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外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북항 3부두 TOC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外

등록 2020.10.25 16:01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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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지난 23일 인천항 북항 3부두 TOC 운영사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인천북항다목적부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북항 3부두는 2만톤급 1선석(288m)과 대지면적 총 70,969㎡로 2009년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조성돼 연간 66만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한 잡화부두이다. 내년 2월 비관리청항만공사 투자비보전 종료 이후 TOC 부두로 운영할 예정으로 이번 운영사 모집에서는 1개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3일 항만물류 및 재무회계 분야 외부전문가 7명으로 평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비용평가(30점) ▲화물유치능력(40점) ▲항만 현대화 기여도(20점) ▲업체 신뢰도(10점) 등을 종합 평가했다.

공사에 따르면 TOC 운영사 선정 공고상 신청업체가 1개사인 경우에도 70점 이상 득점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천북항다목적부두㈜와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2개월 내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북항 3부두 TOC 운영사 선정으로 인천항 북항에서는 총 2개의 TOC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며 “성공적인 부두 운영을 통해 인천 북항 부두를 더욱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부두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 보전 위한 다양한 사업·활동 추진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해양을 기반으로 물류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지속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해양관광자원 보전을 위해 인천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지역수협 및 어업인 단체와 함께 ‘인천해역 환경정화의 날’을 매월 지정·운영해 인천해역의 환경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국제연안정화의 날’, ‘바다의 날’ 등 해양환경 기념일마다 노사(勞使)공동 ‘섬지역 환경정화 캠페인’도 추진해 섬 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외적 환경 이슈인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lastic Free 인천항’을 지향하면서 국제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1회용품 사용 저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챌린지’를 추진하는 한편, 일회용 플라스틱의 주된 사용처인 사내카페 카페오아시아(CAFEOASIA)와 협업해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빨대 사용 금지와 생분해소재(PLA) 플라스틱 용기로 대체해 연간 3만개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저감 문제는 공사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과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판단하고 국민들의 인식제고와 참여를 위해 인천항 친환경 브랜드인 ‘씨어클(SEARCLE, Sea(바다)+Recyle(재활용)’을 제작해 해양생태계의 중요성과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항 입주업체들과 해양생태계 보호, 자원순환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씨어클 타이업(SEARCLE Tie-Up)’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의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자발적인 고민과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양환경 공모전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대학생 대상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2019년 내가 Green(그린), 인천항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연이어 개최하고 올해는 디자이너 이상봉과 협업해 2020 고교패션콘테스트 with 이상봉에 해양환경 분야를 신설, 제품 전과정(Life Cycle)에서 환경과 자원순환를 고려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유인한 바 있다.

인천항 항만시설에서도 친환경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박의 접안을 위해 선박과 접안시설과의 접촉 손상을 막기 위한 완충설비인 방충재에도 친환경 전환을 위해 연구개발 중이다.

기존에 고무재질로 만들어져 폐기·소각시 유해성 환경물질이 발생하고 수중 폐기물 및 항만폐기물 처리에 따른 오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공사는 탄소복합체를 결합한 친환경 방충재 개발에 착수했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내구성 향상으로 방충재 교체주기 연장에 따른 비용 감소, 기존 대비 20% 이상 단가절감 및 수선유지비 절감효과가 있으며 또한 폐방충재를 회수해 재생 방충재로 사용할 수 있어 해양폐기물 등 유해배출물질을 저감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부사장은 “친환경 녹색경영은 단순한 환경보전의 의미에서 더 나아가 항만과 지역사회, 국민과 함께 동반자로 거듭나는 전 세계적 시대 흐름”이라며 “지역사회 및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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