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는 구단 의사결정에 참여 가능한 토큰 프로젝트 칠리즈유벤투스‧FC바르셀로나부터 UFC‧PFL까지 여러 종목으로 확장
핀테크 기업 칠리즈는 참여형 팬덤을 조성하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각 스포츠 팬들은 칠리즈의 동명 디지털자산 칠리즈를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토큰 보유량 등에 비례해 팬들은 각 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칠리즈 파트너 구단 유벤투스의 경우, 지난 7월 팀 토큰을 보유한 팬들로 하여금 구단의 오피셜 티셔츠와 팀 버스 디자인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파트너십을 맺은 PFL 역시 팬 토큰을 통해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리그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제로 열리는 미국 종합격투기 리그 PFL은 2012년 설립됐다. 매 시즌 약 11억 5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걸고 세계 유명 파이터들의 경기를 연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코리안 팔콘’ 조성빈 선수 등을 꼽을 수 있다.
피터 머레이 PFL CEO는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4억5000만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전례 없는 참여형 팬덤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 구단의 팬들이 칠리즈를 통해 얻은 경험을 종합격투기 팬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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