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지털 키’ 비대면 서비스 확대스마트폰으로 문 여닫고 주행까지 가능
현대차는 다음 달 중으로 ‘현대 디지털 키’를 기반으로 한 차량 호출과 세차를 포함한 주차장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이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 디지털 키를 사용하면 물리적인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의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어 주행까지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최대 3명까지 타인과 공유할 수도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재 이 서비스 사용자는 11만명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된 8세대 신형 쏘나타에 처음 적용됐다. 이후 출시된 차종에 점차 확대돼 현재는 아반떼, 쏘나타, 코나, 투싼, 싼타페 등 6개 신차에 적용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기반으로 조만간 탁송 기사가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방문한 뒤 디지털 키를 활용해 차량을 세차장에서 세차한 후 다시 출발지로 가져다주는 ‘픽업앤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할인 주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인근 제휴 주차장을 안내하는 주차장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작된 방문세차 서비스는 선보인지 6개월 만에 신청 건수가 5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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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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