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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1 무상감자에 10%대 ‘급락’

[특징주]아시아나항공, 3:1 무상감자에 10%대 ‘급락’

등록 2020.11.04 09:20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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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무상감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4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3.04%(470원) 내린 3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전해진 무상감자 추진 소식에 개장과 동시에 15% 이상 급락해 장중 한때 299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채권은행과 협의해 연초부터 계속된 실적악화에 따른 결손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3대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실적으로 기존 주주의 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채권단 지원만으로는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한계가 있고, 연내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금융계약과 신용등급 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감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상감자는 기업에서 감자할 때 주주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결정된 감자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되는 것을 뜻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발행 주식 수를 3분의 1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모든 주주의 주식은 3분의 1로 줄게 돼 기존 주주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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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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