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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월성 감사 재심청구 검토 단계···檢수사 당혹”

성윤모 “월성 감사 재심청구 검토 단계···檢수사 당혹”

등록 2020.11.09 16:09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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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정감사-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2일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앞은 성윤모 산자부 장관.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정감사-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2일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앞은 성윤모 산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 결과의 세부 쟁점에 대해 재심 청구를 검토하는 단계인데 검찰 수사가 시작돼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국회 예결위에서 ‘감사원 고발이 없는데 검찰이 야당 고발만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은 정치적 행위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지적에 “정책 수립을 위한 정부 내 의사결정 과정은 존중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장관은 ‘검찰이 어떤 부분을 보려고 압수수색한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월성1호기에 대한 정책 결정 주체는 정부”라면서 “관련된 법이 없었기 때문에 적정한 행정절차와 행정지도로 폐쇄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국회에서 감사원에 감사 의뢰한 전체 제목에 따른다면 종합적으로 안정성과 수용성, 기타 분야를 함께 다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수사 중 사항을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자료 삭제 부분이 아닌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한 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고려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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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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