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6개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및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조정 등에 대해 대응키로 했다.
현재 인수되는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인수를 하게 될 주체인 대한항공도 일부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의 경우 노선 조정에 따른 대규모 감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두 회사의 노조는 이날 회의를 통해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 인수관련 정보 공유 노조 인수 절차 참여 등을 사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양사 노조는 인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현 고용 수준을 보장하고 구조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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