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종신보험은 보험료, 보험금, 해지환급금 등을 달러 기준으로 산정하는 외화보험 상품이다.
보험료는 번거로운 환전 절차 없이 원화환산서비스를 이용해 원화로 납부하면 된다. 다만, 환율에 따라 매월 보험료가 변동된다.
보험금은 원화 또는 달러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가입 유형은 가입 후 사망보험금이 변동되지 않은 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으로 구성됐다.
체증형의 경우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20년간 매년 3%씩 늘어난다.
예를 들어 체증형 가입 고객이 사망보험금으로 10만달러를 선택했다면 60세 전 사망 시 10만달러를 받지만, 61세부터는 매년 3%인 3000달러씩 보험금이 늘어나 80세에는 16만달러가 된다.
달러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중도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유해지환급형 상품의 50%로 줄인 대신 납입 완료 이후에는 환급률이 올라가는 형태로 설계돼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험료 완납 시점까지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주계약 납입 보험료의 1.5~10%를 해지환급금에 더하는 ‘유지 보너스’를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2세까지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만달러다. 보험료 납입기간 7·10·15·20년 중 선택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달러종신보험은 보장자산을 원화 이외의 다양한 통화로 구성해 보다 다양한 자산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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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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