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종인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이 동남권 공항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일단 그런 식으로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발표해버리면 새로운 공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 아닌가”라며 “그렇게 되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쪽에서 얘기하는 가덕도 공항에 대한 강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라는 게 지켜지지 않는 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방식과 시기를 판단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의원총회에선 “내년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이 정부의 4년간의 업적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의 업적을 보면 저희가 무난히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xpressur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