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식 마치고 사장단 50여 명과 오찬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용인 선영에서 열린 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도식 행사를 마치고 이 같이 언급하며 삼성 사장단 오찬을 함께했다.
추도식에는 이 부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과 삼성전자·물산·생명 등 전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추도식 후 선영 바로 옆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3주 전 고 이건희 회장 장례 때 빈소를 찾은 사장단에 감사 인사를 건넸고, 추도식 후 사장단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련됐다.
삼성 일가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선영에 도착해 참배했다. 이 부회장은 사장단과 함께 이건희 전 회장과 선대회장의 창업이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 일가 외에 CJ, 신세계, 한솔 등 범삼성 계열 일가와 경영진도 서로 다른 시간에 추도식에 참석했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이날 오전 일찍 선영을 다녀갔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 등 신세계 총수 일가는 예년처럼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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