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질수록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관엽. 이제 막 반려식물을 들인 초보자도 잘 돌볼 수 있는 비결 없을까요?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관엽식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관리 방법’ 세 가지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관엽식물은 재배 가능 온도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최저온도가 0℃나 그 밑으로 떨어지는 추운 공간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로는 아이비, 팔손이, 금식나무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 최저온도 10℃ 이상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을 베란다에 두고 있다면 이제는 집안으로 옮기는 게 좋습니다. 실내로 이동한 후에도 저녁에는 창가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니 더 안쪽으로 들여 놓는 게 바람직하지요.
물은 화분의 흙 표면이 말랐을 때 주되 겨울에는 식물 생장이 최소화되니 여름철보다는 적은 양을 줘야 합니다. 건조한 공기로 잎도 쉽게 마를 수 있으니 물뿌리개로 수분을 충분히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보일러를 작동할 때는 화분을 놓는 높이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바닥 난방 중인 장소에 화분을 방치해 두면 온돌의 열기로 식물 뿌리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바닥보다 선반 위에 두는 게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사계절 푸른 잎을 볼 수 있는데다 실내 공기 정화에 온도와 습도 관리까지 도와주는 관엽식물. 갈수록 날이 추워지는 시기에는 앞서 살펴본 세 가지 관리 요령 외에 더 세심하게 꾸준한 관심을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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