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일 대비 6.55% 오른 7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고가다. 현재 시총은 56조2621억원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52조9320억원) 시총보다 앞서고 있다.
LG화학 주가 상승 요인은 친환경 전기차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2차전지주에 외국인 러브콜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은 LG화학의 주식을 155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일단 2차전지 업황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각국이 팬데믹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에너지 전환 정책을 강하게 드라이브 하고 있다”며 “테슬라, VW, GM, 현대차, Volvo 등 주요 지역 대형 OEM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LG화학의 전기차(EV)판매는 상반기 역성장에도 전년대비 50% 성장한 3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거치며 친환경차에 대한 정책당국과 소비자, 그리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2차전지 진영에서는 삼성SDI가 전고체, LG화학의 리튬황전지, SK이노베이션은 리튬메탈전지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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