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힐링 등 ‘추억’ 테마로 한 역발상 돋보여
‘한국의 축제 캠페인’은 글로벌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시작된 대국민 프로젝트로 축제 홍보영상 대국민 평가와 전문평가단 심사를 거쳐 우수 축제 20개를 선정했다.
우수 지역축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축제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축제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그린축제 등 총 4개 테마로 구분해 선정됐다.
이 중 추억의 충장축제는 고층빌딩이 즐비한 시멘트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한복판에서 세대 간 소통과 힐링 등 ‘추억’을 테마로 한 역발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충장축제는 청바지 리폼경연대회, 청바지 업사이클링 부스 운영, 쓰레기 없는 축제장 조성,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활용한 행사장 구성 등 자원순환 자연친화적 축제를 개최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억의 충장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길거리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축제가 취소됐지만 앞으로도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회째를 맞은 추억의 충장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최를 취소했으며 대신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춰 축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추억’ 관련 콘텐츠개발,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온라인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2021년도 축제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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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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