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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자 선정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자 선정

등록 2020.12.10 12:17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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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조기 마무리를 위해 현대중공업지주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참여를 지원하고 나섰다.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매각 대금 1조원 규모를 놓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할지 관심이 쏠린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조기 마무리를 위해 현대중공업지주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참여를 지원하고 나섰다.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매각 대금 1조원 규모를 놓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결정하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직 전달 받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유진기업 2곳 뿐이었다. 이중 두산은 더 좋은 가격을 제시한 현대중공업을 우선 협상 파트너로 낙점했다.

이로써 두산그룹과 현대중공업은 연내 계약 마무리를 위해 약 2~3주 동안 세부적인 가격 협상을 벌이게 됐다.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약 8000억원의 인수가를 본입찰 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두산그룹은 1조원가량 가격을 원할 경우 협상은 줄다리기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선 양측이 연내 최종 계약까지 완료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두산이 더 좋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GS건설을 두고 매각 작업을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을 거란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법인(DICC)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면 GS건설이 두산과 협상을 하겠다는 태도여서 두산 측이 급하게 현대중공업과 계약을 마무리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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