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FA 최대어로 꼽히던 내야수 허경민과 7년 최대 85억원의 조건으로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허경민의 계약 조건은 역대 FA 계약 사례에서 보기 힘들었던 4+3년 계약이다. 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초 4년에 대해서는 계약금 25억원에 4년간 10억원씩의 연봉을 받게 돼 65억원 계약이 보장됐다.
4년간의 계약이 끝나면 허경민이 두산 잔류와 FA 시장 진출을 택할 수 있으며 두산 잔류를 선택할 경우 3년 30억원 조건에 재계약할 수 있다.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에 뛰었는데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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