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예상 배당수익률 6.47%금융주 평균 5% 전망···오는 28일까지 주식 보유해야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232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16개사의 예상 배당 수익률이 5% 이상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주식 1주당 배당금(DPS)을 현 주가로 나눈 비율이다. 주가가 10만원인 종목이 1000원을 배당하면 배당수익률은 1%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6.57%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지주(5.91%), JB금융지주(5.76%), BNK금융지주(5.74%), 기업은행(5.65%), DGB금융지주(5.38%), 우리금융지주(5.38%), 삼성증권(5.24%), 삼성카드(5.09%), 현대해상(5.09%), 신한지주(5.07%), 메리츠증권(5.00%) 등 배당주 전통 강자인 금융주들도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비금융주 중에는 롯데푸드(5.31%), KT&G(5.30%), 금호산업(5.25%), GS홈쇼핑(5.03%) 등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 배당수익률 4%대 종목은 NH투자증권(4.92%), KB금융(4.86%), 한라홀딩스(4.83%), 포스코인터내셔널(4.81%), 한전KPS(4.78%), KT(4.70%), GS(4.57%), 휴켐스(4.49%), SK텔레콤(4.20%), 제일기획(4.05%) 등이다.
투자자가 올해 사업연도 배당금을 받으려면 올해 주식시장 폐장일 2거랭리 전인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구매·보유해야 한다. 각 회사는 내년 1분기 중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배당을 확정하고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
다만 배당주의 경우 배당금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의 주가 하락에 유의해야 한다. 배당주는 배당락일 직전에 주가가 오르다 배당락일 이후 주가가 내리는 경우가 많다. 올해 배당락일은 12월 29일이다.
전문가들은 배당주 매수 적기로 12월 셋째 주를 추천했다. 배당락까지 일주일 이상 여유가 있고, 배당락 이슈를 피해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배당주를 너무 일찍 사면 시장 위헝메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변동성이 커지고, 배당락이 임박해 사면 총 수익이 낮아질 수 있다”며 “12월 만기 이후부터 셋째 주 사이에 배당주를 사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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